샤오미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 6년 실사용 후기

보조배터리 하면 샤오미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약 6년 전에 샤오미 대용량 보조배터리 20000mAh를 구매했는데요. 지금까지 쭉 사용해오면서 너무 만족하고 있어 6년 실사용 후기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종류

국내에서 사용되는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주로 5000mAh, 10000mAh, 20000mAh입니다. 5000mAh와 10000mAh는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 국내 쇼핑몰에서는 거의 10000mAh와 20000mAh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충전하는 모습

현재 판매되고 있는 5세대, 6세대 제품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제가 사용 중인 샤오미 10000mAh 2세대(PLM08ZM)와 20000mAh 2세대(PLM05ZM)는 약 110g 정도의 무게 차이가 있습니다.

(TIP) mAh는 배터리 용량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20000mAh는 방전된 스마트폰을 6번 정도 완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당연하게도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은 비싸집니다. 하지만 샤오미 제품은 대용량이어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저는 6년 전에 20000mAh 배터리를 3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는데요. 지금 나오는 제품도 가격은 3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세대 구분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4세대, 5세대, 6세대 다양하게 노출되는데요. 세대 구분은 사실 판매자마다 다르고, 국내와 해외가 다르므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모델명으로 구분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USB-C를 지원하냐, 포트 수가 한 개냐 두 개냐, 무선 충전이 가능하냐에 따라 모델명이 달라집니다. 원하는 옵션에 맞춰 구매하되, 가품이 많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특징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PLM05ZM 모델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으며,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어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부분은 따로 언급하겠습니다.

장점

먼저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의 장점입니다.

1. 빠른 충전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는 입출력 모두 빠른 충전을 지원합니다. 단, 빠른 충전을 이용하시려면 퀵차지를 지원하는 충전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만약 퀵차지를 지원하는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완충하는 데 약 2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맘 편하게 늘 외출하기 전날에 충전해놓곤 합니다.)

2. 저전력 모드

빠른 충전을 원치 않을 때는 저전력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합니다. 저전력 모드로 충전하려면 전원 버튼을 2회 연속 누르면 됩니다. 4개의 LED에서 빛이 차례로 들어오면 저전력 모드로 설정된 것입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전원버튼

3. 듀얼포트

듀얼포트로 동시에 여러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모델은 USB 포트 2개, 마이크로 5핀 1개가 있는데요. 3개에 모두 기기를 연결해 충전 가능합니다. USB-C 단자가 있는 최신 모델 역시 3개를 동시 연결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충전 LED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보조배터리로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보조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권하지는 않습니다.

4. 오래 쓴다

가성비템으로 유명한 제품이지만, 절대 쉽게 망가지지 않습니다. 저부터 이미 6년 전에 구입한 제품을 아직까지 쓰고 있죠.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지만, 정말 하나도 성능이 줄지 않았습니다. 굳이 비싼 보조배터리를 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5. 화이트 외관

지난 6년 간 막 다루다시피 썼는데도 불구하고 화이트 외관에 눈에 띄는 흠집이 없습니다. 초반에는 젤리 케이스를 끼워 갖고 다니기도 했는데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4~5년 전부터는 케이스 없이 들고 다닙니다. 아마도 표면에 오돌토돌한 질감 처리가 되어 있어 흠집을 방지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오돌토돌한 질감

단점

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의 단점은 딱 하나입니다. 무겁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델은 약 330g이고, 최근 나오고 있는 모델은 358~440g에 이릅니다. 크기도 가로 6.7cm, 세로 14cm, 폭 2.3cm로 솔직히 작은 편은 아닙니다. 주머니에 넣을 수도 없고, 들고 다니기에도 무겁습니다.

그러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여행가거나 장시간 외출할 때는 꼭 이 친구를 챙기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오히려 이 무게감이 안정적으로 보조배터리를 소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이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서는 한 번도 보조배터리를 떨어뜨린 적이 없네요.

샤오미 보조배터리 5세대 구매하기

마치며

제가 보조배터리를 구입했을 때만 해도 가성비 보조배터리를 떠올리면 무조건 샤오미였는데요. 지금은 샤오미의 아성에 대항하는 보조배터리들이 많아졌죠. 그러나 아직까지도 샤오미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성능 좋은 보조배터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6년 실사용 후기가 합리적인 쇼핑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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