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년 계약금액(한도금액)을 초과하였습니다. 한도잔여금액 확인후 처리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뜨셨나요? IRP 계좌를 만들었는데, 돈을 입금하려고 했더니 이렇게 이체 실패 메시지가 뜨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것은 IRP 계좌의 입출금 설정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RP 계좌는 일반 통장 계좌와 다르게 수동으로 입출금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IRP 계좌 입출금을 설정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IRP 입금한도란?
IRP(개인용 퇴직연금)는 퇴직금이 보관되는 계좌이자, 원하는 만큼의 납입액을 더해 연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연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대표적인 절세 혜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RP 계좌는 연 1,800만 원까지만 돈을 납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납입한도를 연금저축과 공유한다는 특징이 있죠.
예를 들어, 연금저축의 납입한도가 100만 원이라면, IRP 계좌의 납입한도는 자동으로 1,700만 원으로 제한된다는 겁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IRP 계좌에는 개설 직후 바로 돈을 넣을 수 없고, 입금한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한국투자증권 IRP 입금한도 설정하기
IRP 계좌의 입금한도를 설정해주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앱에서 [메뉴] > [연금] > [개인연금] > [퇴직연금 입출금] > [입금한도 관리]로 들어갑니다.
개인형IRP 가입자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업정보를 입력하는데요. [직장인, 자영업자/프리랜서, 공무원] 중에서 자영업자/프리랜서를 직업으로 선택하면 반드시 사업자 번호를 입력해야만 합니다.
저는 신한은행에도 700만 원 한도의 IRP 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서, 입금한도를 1,100만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한국투자증권 IRP 계좌의 입출금 설정을 완료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IRP 계좌에 돈을 1원이라도 납입하면, 그 다음날 고객등급을 프라임으로 상향 조정해줍니다. 프라임 등급은 공모주 수수료 면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이체한도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셨을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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