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1.3억 개가 팔렸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닌텐도 스위치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죠. 닌텐도 스위치는 모델이 여러가지라서 어떤 모델을 사야할지 고민하다가, 닌텐도 스위치 OLED를 구매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닌텐도 스위치 모델 비교를 통해 스펙과 기능들을 상세히 살펴보고, 2024년에 닌텐도 스위치를 사는 것이 적합한지에 관한 팁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모델 비교
닌텐도 스위치는 현재까지 총 3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판매 중에 있습니다.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제일 비싼 모델이 제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전자제품도 물론 있지만, 닌텐도 스위치는 그렇지 않습니다. 게임 이용 특성이나 취향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죠.
그럼, 모델별 특징을 하나씩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Nintendo Switch Lite)
먼저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입니다.
2019년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라이트(Lite)’가 붙은 모델답게 조금 저렴한 대신 가벼운 기능으로 구성된 모델입니다. 특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 249,800원
- 색상: 터콰이즈, 코랄, 블루, 그레이, 옐로우
- 무게: 275g
- 디스플레이: 5.5인치 LCD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 가능)
- 화질: 720p HD
- 배터리: 3~7시간
- 내장 메모리: 32GB
장점
5.5인치 디스플레이와 275g의 무게라는 특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제일 크기가 작고 가벼운 모델입니다. 실제로 보면 큰 스마트폰 화면보다도 작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3가지 모델 중에서 휴대성 면에서는 가장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닌텐도 스위치를 사주고 싶은 부모님이시라면, 작고 가벼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만큼 적합한 모델도 없죠.
또한, 내장 메모리는 32GB로 작은 편이지만, 마이크로 SD카드를 삽입할 수 있어 메모리 측면에서도 크게 우려할 점은 없습니다.
단점
하지만 저렴한 모델이기에 탑재되지 않은 기능들도 많습니다.
- 조이콘 탈부착 불가능
- 도킹 스테이션 없음
- TV 연결 불가능
- 킥스탠드 없음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일체형 구조입니다. 따라서 조이콘이 고장나도 조이콘만 고칠 수 없고, 본체를 통체로 수리해야 한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이죠. 또 닌텐도 스위치의 핵심을 조이콘 탈부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조이콘에 진동 기능이 없습니다. 닌텐도 게임 팩 중에는 진동 기능으로 게임의 생동감을 높여주는 게임들이 있는데,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로는 그 진가를 충분히 누릴 수 없겠죠.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다음은 기본형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보다 2년 앞선 2017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출시된지 7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명성이 자자하죠. 특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 360,000원
- 조이콘 색상: 그레이, 네온
- 무게: 398g
- 디스플레이: 6.2인치 LCD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 가능)
- 화질: 720p HD
- 내장 메모리: 32GB
- 배터리: 4.5~9시간
장점
닌텐도 스위치는 ‘스위치’하면 바로 떠오르는 색상(네온)의 조이콘이 특징입니다. 이 색상의 조이콘을 구매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구매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보다 약 12만 원 비싼 모델인 만큼,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서는 불가능했던 조이콘 탈부착과 TV 연결이 가능하고, 킥스탠드와 도킹 스테이션도 제공됩니다. 배터리도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보다 1~2시간 가량 더 넉넉합니다.
(TIP) 조이콘은 닌텐도 홈페이지나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별도 구매하여 장착할 수 있습니다.
킥스탠드와 도킹 스테이션이 제공되는 닌텐도 스위치 모델부터 TV 모드, 테이블탑 모드, 핸드헬드 모드로 닌텐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TV 모드: 닌텐도 스위치를 도킹 스테이션에 장착하여 TV와 연결하여 플레이
- 테이블탑 모드: 킥스탠드를 이용해 본체를 세우고, 분리한 조이콘을 이용해 플레이
- 핸드헬드 모드: 조이콘을 장착한 상태로 본체를 들고 플레이
단점
킥스탠드가 다소 조그만 편이라, 본체를 안정적으로 세워주지는 못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보다는 화면 크기가 크지만, LCD 디스플레이라서 저렴한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든다는 평도 있습니다. 12만 원 더 비싸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이는 다소 아쉬운 지점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Nintendo Switch OLED)
마지막은 가장 최신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 OLED입니다.
2021년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OLED는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특징인데요. 기본 특징면에서도 많은 점이 달라졌습니다.
- 가격: 415,000원
- 조이콘 색상: 화이트, 네온
- 무게: 420g
- 디스플레이: 7인치 풀 픽셀 OLED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 가능)
- 화질: 720p HD
- 내장 메모리: 64GB
- 배터리: 4.5~9시간
장점
이전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이자 장점은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는 베젤이 얇아지면서 디스플레이가 훨씬 커졌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모델과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을 모두 사용해본 사람들은 이 차이를 더 크게 실감한다고 하네요.
단순히 화면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명암비와 색상 표현력이 좋아졌습니다. 화질은 동일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인데요. 닌텐도 스위치 OLED는 TV 모드로 연결했을 때도 업그레이드된 1080p 화질을 지원합니다.
저도 실제로 사용해보니 OLED 모델의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좋은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탑 모드, 핸드헬드 모드로 게임기를 자주 이용한다면, OLED 모델을 사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킥스탠드가 빌트인되어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부분도 장점입니다. 바닥을 지지하는 면적이 넓어서 이전 모델보다 안정적으로 본체를 지지해줍니다.
또 새로 추가된 화이트 모델의 조이콘이 심플하고 예쁩니다. 도킹 스테이션도 화이트로 출시되어 깔끔하고 매력적입니다. 화이트 조이콘은 개별 구매가 불가하여 오직 OLED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도킹 스테이션에 LAN 포트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점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피커 성능 등도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점
어린 학생들에게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보다는 15만 원, 닌텐도 스위치보다는 5만 원가량 비싼 OLED 모델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래 들고 있으면 다소 무겁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는 유리라서 파손될 경우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OLED 모델은 보호필름이 부착된 상태로 출고됩니다. 그러나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조금 걱정스러울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마치며
이렇게 닌텐도 스위치 3가지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3가지 모델은 각각 이런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고화질로 플레이하고 싶다 → 닌텐도 스위치 OLED
- TV에 연결해서 플레이하고 싶다 → 닌텐도 스위치
- 휴대하면서 편하게 플레이하고 싶다 →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저는 핸드헬드 모드로 집에서 주로 플레이할 것을 예상하고,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로 구입했는데요. 막상 구매하고 나니 TV 모드, 테이블탑 모드, 핸드헬드 모드를 고루 사용하게 되더군요. 닌텐도 스위치 OLED는 킥스탠드가 안정적이라서 테이블탑 모드로 사용하기도 무척 편리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현재 추측된 바로는 2025년 3월 경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2는 몇 년 만의 업그레이드이므로 대대적인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동안 닌텐도 스위치를 먼저 이용해보시고, 닌텐도 스위치 2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해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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