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보조배터리 20000mAh 추천! 재구매 & 기내 반입 후기

거의 8년 가까이 사용한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어느 날부터 충전이 잘 안 되더니 드디어 수명을 다했습니다. 보통 전자제품은 5년 정도 쓰면 슬슬 고장이 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정도면 매우 잘 사용한 편이지요. 오래 쓴 배터리라 정이 들었는지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최신 보조배터리는 얼마나 좋아졌을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샤오미 33W 보조배터리 20000mAh 통합 케이블 모델입니다. 지금부터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특징들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PB2030MI 모델

본격적으로 후기를 이야기하기 전에, 샤오미 제품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흔히 2세대, 3세대 등으로 세대를 붙여서 구분하곤 하는데요. 이 기준이 셀러나 판매처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따라서 세대 표현보다는 모델 넘버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제가 구매한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모델 넘버는 PB2030MI입니다. 저와 같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상세페이지에서 모델명을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샤오미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샤오미 공식 스마트스토어

가격

제가 구매했을 때 정가는 32,800원이었습니다.

20,000mAh 대용량 보조배터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은 꽤 합리적인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샤오미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용량이 넉넉하고, 디자인이 무난해서 사람들이 많이들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박스 사진과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비닐에 담겨있는 사진이 나란히 있는 이미지

디자인

샤오미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디자인입니다. 로고가 과하게 들어가 있지 않고,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느낌이 강해서 어디에 두어도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이 보조배터리 역시 샤오미답게 깔끔한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베이지색이 하얀색 책상 위에 있는 이미지

PB2030MI 모델은 2가지 컬러(블루와 베이지)로 나왔는데요. 저는 베이지 컬러를 구매했습니다. 블루가 품절되어서 어쩔 수 없이 베이지를 골랐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걸 고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감이 튀지 않고 차분해서 평소에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무광 재질이라 손에 쥐었을 때도 너무 번들거리지 않고, 생활기스가 나도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래 쓰고 싶은 마음에 파우치에 넣어서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무게

20,000mAh 보조배터리를 살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아마도 무게일 겁니다. 아무리 용량이 커도 너무 무거우면 손이 잘 안 가기 때문인데요. 샤오미 PB2030MI는 약 350g 정도로, 레쓰비 정도의 무게감입니다.

10,000mAh 보조배터리와 비교하면 가볍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같은 20,000mAh 제품을 써본 입장에서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전에 사용하던 20,000mAh 샤오미 보조배터리보다 훨씬 무게가 가벼워졌더군요. 가방을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들고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량

샤오미 PB2030MI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무시무시한 괴물 용량입니다. 20,000mAh 보조배터리라서 한 번 충전해두면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완충 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라고 하네요. 저는 보통 사용하기 전날 밤에 꽂아두고 자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조배터리 용량이 애매하면 오히려 불편하더라고요. 10,000mAh 제품은 무게가 가볍긴 해도 하루종일 밖에 있는 날에는 조금 아슬아슬할 때가 있는데요. 20,000mAh는 확실히 마음이 편합니다. 휴대폰도 충전하고, 노트북도 충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양껏 빌려줘도 배터리가 남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옆에 있는 전원 버튼을 촬영한 이미지

이 버튼을 누르면 남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배터리 잔량 표시가 깜빡이는 이미지

표시된 LED로 배터리 용량을 가늠하시면 됩니다. 4칸이 모두 표시되면 완충되었다는 뜻입니다.

포트 종류

포트는 USB-A 포트, USB-C 포트가 있고, 본체와 같은 톤의 일체형 C타입 케이블이 달려 있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일체형 c케이블이 뽑혀있는 이미지

저는 휴대폰도 C타입이고, 노트북도 C타입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체형 케이블을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예전엔 보조배터리는 챙겼는데 케이블을 안 챙겨서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 종종 있었거든요. 지금은 케이블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게다가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라서 잠깐만 꽂아두어도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기내 반입 가능 여부

보조배터리는 외출용, 여행용, 출장용으로 많이 쓰다 보니 기내 반입 가능 여부도 꼼꼼하게 확인했는데요. 이 제품은 공식 사양 기준 20,000mAh, 정격 배터리 전력 74Wh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 보조배터리를 들고 두 번 정도 비행기를 탑승했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마치며

보조배터리는 한 번 사면 생각보다 오래 쓰는 물건입니다. 너무 아무거나 고르기보다는 믿을 만한 제품으로 고르는 게 좋더라고요. 장시간 외출 때 쓸 만한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찾고 계신다면 샤오미 보조배터리 강력 추천합니다.

샤오미 공식 스마트스토어

다만, 제가 지금 쓰는 제품은 충전 용량을 LED로만 체크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충전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20,000mAh 샤오미 보조배터리 PB2067 모델도 보이더라고요. 혹시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를 찾으신다면 이 제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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